며칠 전 서울에서 온 친척들과 함께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을 다녀왔다. 올해 2월에도 이 곳에 왔었는데 그 때와 달라진게 없었다. 더구나 전시관의 절반 정도는 휴관상태였다. 지난번에도 찾아갔던 전기 에너지관에서는 더욱 더 화가 났다. 이 곳에서는 관람료를 받으면서 에너토피아에 관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똑 같은 내용이다. 또 안내문이 불분명해 어디에서 예전과 같은 내용을 전시하는지 어디에서 새로운 내용을 전시하는지 불분명하다. 과학공원은 굉장히 규모가 크다. 그 넓은 공원에 들어서 있는 각 주제관의 내용을 어떻게 일일이 다리품을 팔아서 확인해야 하는가. 좀 더 면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