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월드컵 공식상품 돼볼까"

  • 입력 2000년 8월 18일 18시 38분


한국이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때 전 세계에 판매될 공식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1일 오전 10시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는 2002년 월드컵 공식 상품 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2002년 월드컵 공식 마케팅사인 ISL의 자회사인 ‘CPP 코리아’가 그동안 개발해온 다양한 품목의 상품 견본이 전시되고 영상 자료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CPP 코리아는 이날 2002년 월드컵의 엠블럼과 FIFA 트로피를 응용한 의류 가방 모자 봉제완구 지갑 벨트 열쇠고리 노트 등 다양한 상품 견본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컵 공식 상품화권은 월드컵 마케팅의 주요 사업으로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부가가치 유발효과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CPP 코리아는 월드컵 마스코트의 이름이 확정되는 대로 마스코트를 응용한 상품 견본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CPP 코리아측은 “현재 일반업체 300개와 중소기업청 추천 유망 중소기업 250개 업체가 상품화권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신청을 했다”며 “공식상품화권 업체로 선정되면 월드컵 엠블럼과 마스코트, 로고 등을 승인된 제품에 접목시켜 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상당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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