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닛케이 장 막판 강세로 반전

  • 입력 2000년 8월 18일 15시 45분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도쿄증시가 장 막판 기술주에 '사자'세력이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 다음주 증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8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9.46엔(0.74%)이 오른 16280.49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도쿄증시는 전일 반도체 주가가 약세조짐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이날에도 반도체 종목들에 매모물량이 쌓이면서 혼조세를 거듭했으나 마감 10분을 남겨두고 강세로 돌변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33.57포인트(0.41%)가 오른 8176.82에 폐장돼 3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홍콩증시는 지난달 17일 지수 1만8000 탈환에 실패한 이후 연일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틀 오르고나면 다시 이틀 연속해서 하락하는 지리한 횡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시각 오후 3시20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35.02포인트(1.33%)가 급락, 17386.99을 기록중이다.

아시아증시는 일본 대만 호주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나스닥100선물지수는 전날보다 0.01% 하락한 반면 S&P500선물지수는 0.13%가 올라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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