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윤도현밴드 26일 日 '친구음악제' 참가

  • 입력 2000년 8월 17일 19시 06분


한국의 대표적인 록그룹 ‘윤도현 밴드’와 ‘델리 스파이스’가 26일 오후 일본 대마도 그린파크에서 열리는 ‘친구 음악제’에 참가한다. ‘친구 음악제’는 근현대사에서 한일 교류의 창구 역할을 했던 대마도에서 매년 열리는 음악 축제로 지난해에는 황신혜 밴드가 참가했다.

‘윤도현 밴드’는 최근 유병열과 엄태환이 빠지고 허준(기타)이 들어오는 등 일부 멤버가 교체됐다. ‘델리 스파이스’는 90년대 후반들어 주목받는 모던 록 그룹으로 일본 NHK 특집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일본측 출연 가수는 코무로 히토시, 오자키 아미, 하치즈 클로버 등. 코무로 히토시는 일본 포크 음악의 선구자이며 오자키 아미는 30년 넘게 활동해온 여가수다. 하치즈 클로버는 한국 라이브 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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