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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8월 14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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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현대그룹이 주말에 발표한 2차 자구안은 보다 현실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다.현대글부의 자구계획 이행과정의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금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단계로 진입힘에 따라 주식시장은 이제 그밖의 변수들이 주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전환점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종합하면 단기적으로 반등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동원증권=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이 코스닥시장을 3일째 추월하고 있는데 시장간 거래량 역전을 가져온 일등 공신은 금융주였다.금융주는 정책변수 불확실정 축소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는 측면에서 이번주에도 거래소 시장의 테마 한가운데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외국인 투자가가 한국증시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입장에서 현대해법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코스닥시장은 금주 중 연중 최저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인다.110∼120포인트 박스권 등락속에 바닥을 확인해가는 장세 연출이 예상되는 만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반전을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다.
◆현대증권=지난주 외국인들의 4000억원을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지수는 단숨에 730대를 회복했으나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그러나 현재의 주가는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이며,시중 유동성도 풍부하다.현대그룹의 자구안이 시장에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되며,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상반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반영이 안된 중소형주 위주의 단기매매전략을 추천한다.
코스닥시장은 110∼120대의 박스권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료보유 개별종목 중심의 빠른 순화매가 전망된다.최손의 투자전략은 수익성이 검증되고 재무적인 안정이 있는 종목과 개별재료 보유종목, 중소형 종목위주로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철저히 저가에 매수, 고가에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LG투자증권=지수의 하방경직성이 강해지고 있어 종목별로 추가상승을 위한 모멘컴을 찾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을 견인할 만한 매숫력이 없다는 점이 지수상승을 제한시키는 부분이다.결국 한정된 유동성 안에서 상대적으로 매물부담이 적은 중소형 우량주 중심의 장세전개가 예상된다.주초반 집계될 올 상반기 기업실적에 관심을 두고 실적호전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현대그룹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시장전체에 형성된다면 지수의 추가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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