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LG텔레콤.고려제약, 코스닥 등록 신청

  • 입력 2000년 8월 10일 18시 42분


LG텔레콤이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다시 제출했다.

증권업협회는 10일 LG텔레콤 고려제약 등 2개사의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PCS 019를 서비스하는 업체로 5월 20일 등록예비심사 청구를 했다가 주식 분산요건에 미달된다는 평가에 따라 지난달 청구서를 자진 철회했다. 당시 종업원 주식을 소액주주 지분으로 포함시켜 계산을 했으나 증권업협회측이 ‘종업원 보유주식은 소액주주 지분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던 것.

회사 관계자는 “종업원들이 주식을 팔았는데도 세금문제 등으로 명의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명의변경을 독려해 지분분산 요건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384억원에 이르지만 16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고려제약은 하벤, 뉴로메드 등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 자본금은 38억원,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84억원, 9억원이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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