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월드컵축구장에 나무 심으세요"

  • 입력 2000년 8월 10일 00시 37분


울산시와 월드컵울산문화시민운동협의회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시가 건설중인 남구 옥동 축구전용구장 주변을 시민이 기증한 나무와 조형물로 꾸미기로 하고 10일부터 ‘시민헌수운동’을 벌인다.

내년 말까지 소나무, 은행나무 등과 진입광장에 설치할 각종 조형물을 기증받게 되며 기증자 이름을 나무와 조형물에 새겨 보관하고 기증자는 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먼저 초대할 예정이다.

조형물은 기증자가 직접 관리할 수도 있다.

문화시민협의회 고원준(高源駿)회장은 “세계적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후손들에게 훌륭한 시설을 물려주기 위해 시민과 출향 인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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