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15개 시설 위탁운영후 적자폭 줄어

  • 입력 2000년 8월 8일 00시 41분


대전시가 올해 1월부터 민간위탁한 15개 체육 청소년시설의 상반기 운영평가 결과 적자폭이 감소하고 이용인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설을 대전도시개발공사 체육회 ㈜한화이글스 YMCA 등 4개 단체에 민간위탁한 결과 수지적자폭이 직영 때보다 55%(9억2500만원) 감소한 7억5300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시민도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1%가 증가했으며 청소년시설의 경우 74% 증가했다.

평송청소년수련시설의 경우 33개 강좌 57개 반의 청소년 신규프로그램 개발로 4만6690명이 이용해 지난해에 비해 4만명이 늘었다.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의 경우 한화측이 9억9500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최신식으로 개조하고 매표소 휴게소 등의 시설도 확충했다.

한편 대전시는 중장기적으로 민간위탁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전환해 수탁자 책임여건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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