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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7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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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 남미예선 아르헨티나-브라질전은 지난 7월초 유로 2000결승전(프랑스-이탈리아)을 능가하는 올 최고의 빅카드.
양팀은 ‘미리 보는 2002년 월드컵 결승예고편’답게 시작과 함께 1진1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4분께 브라질은 코너킥이 아르헨티나 문전서 혼전중 카를로스가 왼쪽측면에서 그림같은 왼발 센터링을 알렉스(23)가 헤딩슛으로 연결,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중반이후 왼쪽측면 공격이 살아난 아르헨티나는 2∼3차례 결정적 찬스를 잡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브라질은 종료직전 44분 아크 중앙에서 알렉스의 왼발 강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하던 방패카가 살짝 밀어넣어 2-0으로 앞섰다.
뒤지던 아르헨티나는 곧이는 공격에서 아크 중앙에서 크레스포의 오른발 힐패스를 받은 교체멤버 알메이다(27·파르마)의 왼발 강슛이 성공, 만회골을 잡았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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