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아니재아 토마스, 인디애나 신임 사령탑

  • 입력 2000년 7월 21일 18시 33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1일 아이재아 토머스를 래리 버드의 후임 감독으로 확정 발표했다.

'스타가드' 출신인 토머스 신임 감독은 전임 래리 버드와 마찬가지로 전혀 코치 경험이 없이 인디애나를 이끌게 됐다.

토머스감독의 계약조건은 4년간 2천만달러.

인디애나대학시절 팀을 NCAA챔피언으로 이끈 바 있는 토머스감독은 2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13년간 선수생활중 12번이나 올스타에 선발된 토머스감독은 '배드보이스'로 상징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 중 한명으로 89년과 90년 디트로이트를 NBA챔피언으로 이끌었다.

NBA역사상 '가장 위대한 50인'에 선정된 토마스 감독은 통산 19.2득점, 9.3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5월 농구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헌액자로 확정돼 오는 10월 헌액기념식을 갖게 된다.

▲'반항아'제이슨 윌리엄스 마리화나 흡연

새크라멘토 킹스의 '화이트 초컬릿' 제이슨 윌리엄스가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리그로부터 2000-2001시즌 5경기 출장정지령을 받았다.

윌리엄스는 플로리다 대학2학년때인 1998년 2월 마리화나흡연이 문제가 돼 일찌감치 프로로 뛰어든 전력의 소유자.

윌리엄스는 "나는 NBA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또한 내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리그에서 가장 창의적인 패스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있는 NBA2년차 윌리엄스는 지난시즌 12.3득점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출장정지를 당한 5경기에서 급여를 한푼도 받지 못한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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