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 인터넷 열기 후끈

  • 입력 2000년 7월 21일 0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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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4월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도’ 선포식을 가진 이후 상대적인 정보화 소외계층인 산업체 현장 근로자와 농민 등의 정보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청주산업단지내 현대전자산업㈜ 청주사업장은 20일 오전 사내 강당에서 ‘전사원 인터넷 정보화 선언식’을 갖고 현장 근로자 4000명에 대해 컴퓨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각 라인과 기숙사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기술직 직원들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컴퓨터를 지급하는 한편 일반직원 가운데 디지털 리더(Digital Leader)를 매달 선발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충북도도 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농촌지역 중심으로 도내 105개 초중고교의 컴퓨터 교육장을 이달 말부터 한달동안 개방, 7만500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도민 정보화 대특강’을 실시한다.

도는 컴퓨터 관련학과 대학생 210명을 파트타임 ‘정보화 도우미’로 선정, 2명씩 각 교육장에 배치하고 280쪽 분량의 ‘도민 정보화 교재’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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