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전요수/쌍둥이 안심하고 자연분만하길

  • 입력 2000년 7월 20일 18시 31분


39세에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경험이 있다. 18일자 A7면 ‘동아일보를 읽고’난에 ‘쌍둥이 자연분만하고 싶어요’라는 글이 실려있어 읽어본 후 의무감 때문에 펜을 들었다. 나도 1979년 서울대 의대병원에서 쌍둥이를 낳았다. 늦은 나이에 임신중독증까지 있어서 사실 마음 속으로는 혹시나 하고 염려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제왕절개라는 말을 꺼낸 적이 없었다.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의술이 놀랄 만큼 발달한 상황인데 무엇이 걱정인가. 안심하고 자연분만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회복이 훨씬 빠르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

전요수(주부·대전 동구 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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