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변영정/제헌절행사 불참 의원 반성을

  • 입력 2000년 7월 18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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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은 제52주년 제헌절이었다. 이날 국회에서 이만섭국회의장이 북측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남북 국회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이날 TV를 본 수많은 국민은 정작 국회에 참석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것을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제헌절 기념행사에 270여명의 현역의원 중 50여명만 참석했다니 문제다. 국리민복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국회의원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법치주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제헌절에 본분을 잊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국회의원이라면 진정한 민의를 수렴할 수 없음은 물론 국민을 대표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변영정(학생·부산 사하구 당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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