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지혜-김무교, 브라질오픈 결승 진출

  • 입력 2000년 7월 16일 15시 32분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가 2000 브라질오픈탁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유지혜-김무교조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선진-양잉조(중국)를 2-1로 이긴 뒤 준결승전에서는 US오픈 우승짝인 대만의 첸징-슈징조를 2-0으로 이겼다고 대한탁구협회가 알려왔다.

유-김조는 결승전에서 세계 1, 2위로 구성된 왕난-리주조(중국)와 격돌한다.

한국여자는 단식에서는 왕난, 리주의 강스매싱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이날 8강전에서 유지혜는 왕난에게 0-3으로, 김무교는 리주에게 1-3으로 패했고석은미(현대백화점), 이은실(삼성생명)은 16강전에서 왕난, 리주에게 각각 졌다.

한국남자는 복식의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 일본의 다사키-이세키조를 2-1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탈락했다.

김택수(대우증권)는 단식 8강전에서 왕리친(중국)에게 1-3으로 패했고 이철승,유승민, 오상은(삼성생명)은 16강전에도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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