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인창고 대통령배 안았다

  • 입력 2000년 7월 14일 18시 34분


인창고가 제34회 대통령배 고교배구대회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인창고는 14일 단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벌교상고와의 결승전에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를 21―25로 내준 인창고는 이후 두 세트에서 벌교상고를 22점,16점에 묶고 거푸 따냈다. 하지만 4세트를 23―25로 내줘 마지막 세트까지 간 인창고는 결국 15―13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창고 세터 이용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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