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자 119 헬기이용 서울병원 특급 후송

  • 입력 2000년 7월 14일 00시 43분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13일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위급환자가 서울지역 종합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18일부터 훨씬 빨라진다고 밝혔다.

촌각을 다투는 위급환자인 경우 김포공항 도착 뒤 119구급대차량 대신 서울소방방재본부의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후송하기로 했기 때문. 소방헬기로 이송이 가능한 병원은 서울삼성병원 현대서울중앙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강남성모병원 강동성심병원 고려대부속구로병원 한국보훈병원 경찰병원 등 9개소이다.

환자가족이나 보호자는 환자담당 의사로부터 긴급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담당의사의 동행여부를 확인한 뒤 119로 연락하면 헬기 이용이 가능하다.

도소방방재본부는 또 비행금지구역에 포함된 서울대학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한양대부속병원 등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비행승인요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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