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파워에드넷 맞춤캐릭터 무료서비스 인기

‘톡톡 튀는 나만의 캐릭터를 공짜로 만들어 드립니다.’

대구지역의 한 인터넷 업체가 최근 개설한 포털사이트가 국내 인터넷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주파워에드넷은 올 4월 말 인터넷에 개설한 포털사이트인 네오미(www.neome.net)가 서비스 개시 두달만인 6월 말 현재까지 가입 회원(무료)이 5만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네티즌들로부터 각자의 사진이나 외모의 특징 등을 E메일로 접수받아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있다.

또 네티즌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동영상 형태로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퀴즈와 보물찾기 등 신세대들을 위한 각종 오락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를 활용한 메일서비스의 경우 회원이 선택한 캐릭터와 함께 카드를 보내면 수신자의 PC상에 카드 이미지가 플래시 기법에 따라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나타난다.

사랑과 우정 결혼 등 10개 테마별로 총 700여종의 카드가 마련돼 회원들의 메일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업체는 자체 개발한 캐릭터와 메일 동시 발송 시스템에 대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 부문에 국제특허 출원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인터넷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2∼3개의 인터넷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중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네티즌들에게 특화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회원 30만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