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 23개 초중고 장마철 사고위험 안전 D,E급

  • 입력 2000년 7월 4일 02시 36분


경남지역 상당수 학교건물들이 심하게 낡아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 교육청은 최근 학교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편 결과 23개 초중고교의 건물이 D,E급 판정을 받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마산 중앙고의 경우 운동장 옹벽 50m가 균열되고 담장 69m는 균열이 심해 정밀 안전진단과 개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창녕공고는 본관동과 2개의 실습동 강당 등의 건물전체에 균열이 있어 개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해 한림중 옆 절개지 150m는 옹벽설치가 필요하다는 판정이 났다.

이밖에 거창 신원중 옆 석축은 붕괴위험이 있었고 진주경해여중의 본관동과 김해활천초등학교 본관, 영산여고 본관 등도 개축대상 건물로 진단받았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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