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무역흑자 급증, 달러화 1,113원으로 하락

입력 2000-07-03 09:50수정 2009-09-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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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흑자 급증으로 이월네고물량 출회부담이 높아지자 달러화가 외환딜러들이 지지선으로 여기고 있는 1,113원까지 하락했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6월말 종가보다 20전 높은 1,115.20에 개장한뒤 9시38분 1,113.10까지 하락했다.

6월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2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외환보유액이 900억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개장초부터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6월 무역흑자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준"이라면서 "주말에 네고를 하지 못했던 업체들이 현레벨에서조차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딜러들은 대기매물이 상당규모에 달함에 따라 당국이 일단 물러서면서 물량을 흡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원화추가절상을 막기 위한 개입이 1,113원부터 나올 것이며 공기업도 동원될 것"이라면서도 "매물부담이 당장 해소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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