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심슨 가족' 한국 안방 다시 노크

‘심슨 가족(The Simpsons)’이 이번에는 한국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미국 폭스사가 만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이 8년만에 다시 한국 TV를 찾는다.

EBS는 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6시55분에 ‘심슨 가족’을 우리말로 더빙해 방송한다. 8년전 MBC에서 ‘심슨 가족’의 첫 번째, 두 번째 시리즈를 소개했으나 큰 호응을 얻지 못했었다.

‘심슨 가족’은 미국 중산층 가족을 예리한 풍자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마침 올해로 방송 10년째를 맞았다.

미국인들의 ‘심슨 가족’에 대한 사랑은 놀라울 정도. 주인공 바트 심슨은 98년 ‘타임지가 선정한 금세기 문화예술분야

인물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BS에서 방송되는 것은 11편의 시리즈 중 세 번째다.

<김명남기자>starl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