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월성原電 인근 마을 방사능 오염 없다"

입력 2000-07-01 00:48수정 2009-09-22 14: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의 환경 방사능 오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강희동·姜熙東교수)에 따르면 원전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612개 시료와 민간 환경감시단이 나아 및 나산 읍천리 등 원전 인근 6개 마을에서 채취, 분석의뢰한 토양과 솔잎 지하수 해조류 등 36가지 시료를 분석한 결과 자연방사선 오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인공 방사능 핵 종인 세슘(Cs)-137이 토양시료에서 ㎏당 최대 27베크렐, 해수(海水)시료에서 ℓ당 최대 0.0036베크렐이 검출됐으나 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또 탄소-14는 양남면 나아리지역 쌀 시료에서 최대 0.464베크렐이 검출됐지만 이는 캐나다 중수로 원전 지역인 오대호 연안 식품류의 기준이 0.23∼3.8베크렐인 점을 고려할 때 주변 환경영향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로 냉각재인 중수와 중성자의 핵반응에 의해 생성된 삼중수소는 빗물에서 ℓ당 211베크렐이 검출됐으나 허용농도 기준치(ℓ당 22만2000베크렐)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