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도관이다. 22일자 A29면 ‘철창안의 인권 사각 없애야죠’라는 기사를 읽고 쓴다. 선진 교정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듯한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 기사는 교정정책에 저항하는 수형자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정당화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교도소 규칙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독방수감 등 징벌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교도소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기본권을 박탈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선진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도관에 대해 편견 대신 애정과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