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추천 새책]「금지된 신의 문명 1, 2」

  • 입력 2000년 6월 22일 14시 29분


▼「금지된 신의 문명 1, 2」앤드류 콜린스 지음/오정학 옮김/사람과사람 펴냄/각권 320쪽 8700원▼

궁금증 1:이집트와 중동에서 전혀 별개의 종족이며 동떨어진 지역인데도 왜 똑같은 구조와 내용의 창조신화 및 전승이 전해오는 것일까?

궁금증 2:인류 최고의 문명 발상지로 알려진 수메르와 이집트고분에서 똑같이 두상이 길고 원주민보다 큰 몸집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의 긴 두개골이 각각 출토된 이유는?

등등의 고대문명에 대한 궁금증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중동과 이집트를 가로지르는 흥미진진한 역사적 모험을 통해 인류문명사가 다시 쓰여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중동과 이집트의 고고학적 유물, 고대종교 및 전설, 창조신화와 홍수설화등을 10여년간 비교 연구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고대 이집트 또는 수메르문명보다 훨씬 앞서는 인류문명이 이집트 이스난지방에 존재했었다는 새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신의 지문'의 저자 그레이엄 핸콕마저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지적 탐구이다. 인류 문명의 기원에 대해 놀랍고도 엄청난 사실을 던져주었다"고 평한 이 책은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역사학 신화학 신학등 기존 연구업적을 총망라하면서 이제까지의 수수께끼를 실타래풀듯 명쾌하게 정리한 문명탐험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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