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道교육감 선거 물밑경쟁 한창

  • 입력 2000년 6월 20일 02시 19분


다음달 5일 실시되는 충남도교육감 선거에는 7,8명의 교육계 인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강복환(姜福煥·52)교육위원과 서우선(徐佑善·61) 서산 대철중 교장, 오완영(吳脘泳·62) 천안공고 교장, 오재욱(吳在煜·64)교육감, 이병학(李炳學·44) 도교육위 부의장, 이지영(李址永·63) 전 천안여고 교장, 한원희(韓元熙·62) 전 충무교육원장 등이다.(가나다 순)

이들 출마예상자는 자신의 교육 비전과 소신 경력 등을 내세우며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지지세 확산을 위해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일부는 불법선거운동으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되거나 경고 또는 주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선거는 25일 후보자 등록과 10일 동안의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다음달 5일 학교운영위원 7000여명의 투표로 마무리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7일 1, 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벌인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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