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정치적 통일에 앞서 사람의 통일이…"

  • 입력 2000년 6월 16일 19시 01분


▽정치적 통일에 앞서 사람의 통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느꼈다(장치혁 고합그룹 회장, 16일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으로 평양에서 형수와 조카를 만난 소감을 밝히며).

▽세월이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 만큼 고령자가 우선될 가능성이 크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 16일 이산가족 상봉 대상 선정 기준에 대해).

▽남한의 경우 여성들이 고관 부인 자격으로 만찬에 참가하는데 비해 북한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를 대고 당당하게 사람들을 접했다(장상 이화여대 총장, 15일 북한 여성들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온 데 대해 ‘감격적 충격’을 느꼈다(문정인 연세대 통일연구원장, 15일 방북 소감을 말하며).

▽하늘이 이제 두 코리아의 경계다(태국 영자신문 네이션 16일자 사설, 남북간의 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뜻으로).

▽정치 분야만 놓고 볼 때 이 땅에서 나보다 더 뿌듯한 아버지는 없을 것이다(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15일자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아들 2명이 주지사를 지내고 그중 1명은 대통령이 되려 하고 있다며).

▽추기경의 낡은 견해는 사람들이 왜 교회를 등지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 경, 최근 스코틀랜드 천주교의 토머스 위닝 추기경이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잡지에 기고한 데 대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