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분단시대를 지나간 역사로 이야기할 수 있게"

  • 입력 2000년 6월 14일 19시 33분


▽분단의 시대를 지나간 역사로 이야기할 수 있게 하자(김대중대통령, 13일 평양 인민문화궁전 연회에서).

▽TV를 아무리 봐도 눈이 아프지 않다(김옥두 민주당 사무총장, 13일 남북정상회담 중계를 보며).

▽이제 ‘차분한 머리’가 필요할 때다(신낙균 민주당 지도위원, 14일 회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뜻으로).

▽‘노동신문’의 논조를 시민들의 반응으로 생각하면 틀림없다(북측 안내원, 13일 남측 보도진의 평양시민 접촉을 막으며).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다면 담뱃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마이클 시만시크 필립모리스 사장, 13일 흡연 피해자 손해배상 집단소송에서 배심원들에게).

▽차세대 PC와 인터넷은 인간화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13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정보기술회의 연설에서).

▽그동안 경찰관들의 장례식에 너무도 많이 참석했으며 이제는 더 참기 힘들다(마약 소탕작전을 펼쳐 온 로소 후세 세라노 콜롬비아 경찰청장, 13일 사임을 발표하며).

▽롤러에게 태어나서 가장 아픈 매를 때려 주겠다(권투선수 로베르토 두란, 17일 파나마 시티에서 열릴 팻 롤러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14일 기자회견에서).

▽기업 인수 합병(M&A)보다 어려운 것은 좋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다(정보통신기업 시스코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회장, 14일 전경련 주최 기업 전략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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