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6월항쟁 시민한마당' 열려

  • 입력 2000년 6월 8일 03시 18분


‘6월 민주항쟁 13주년 기념 행사위원회’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6월항쟁 시민한마당’ 행사가 10일 기념식을 전후해서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 등에서 열린다.

‘6월에서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남북정상 회담을 계기로 민족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

한국사진기자협회 협조로 1일부터 민주공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화 20년 사진전’은 5·18민중항쟁 현장 취재사진 40점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관련 사진 150여점이 14일까지 전시된다.

6월 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물과 북한 영화를 비디오로 상영하는 6월민주항쟁영상제는 9∼11일 민주공원 극장에서 열린다.

10일 오후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는 6월항쟁 관련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경남 울산민족민주열사 합동추모제와 6월항쟁 정신계승 민중대회가 열린다.

또 민주공원 야외극장에서는 ‘시민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신나는 아줌마 콘서트’란 주제로 열리는 한마당 잔치에는 80, 90년대 대학가에서 활동하던 허정숙 김영남 등 가수 7명이 ‘아줌마 노래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051-462-1016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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