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금강고려화학/유리등 매출 호조 상승세

  • 입력 2000년 5월 31일 19시 19분


4월1일 금강이 고려화학을 흡수합병했으며 자본금 규모는 563억원. 올 1·4분기 매출액은 총 3083억원,영업이익 596억원, 경상이익 756억원, 순이익 5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146% 가량 큰폭 상승했다. 경기회복으로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리부문이 12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자동차용 도료와 PVC바닥재 매출도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기 때문. 특히 바닥재 부문은 당초 올 3·4분기 이후에나 흑자전환(작년 77억원 적자기록)이 예상됐으나, 경비절감과 매출호조로 이미 지난 3월중에 흑자를 기록했다.

주가는 24일 3만6300원을 기록한 이후 큰폭은 아니지만 상승추세가 비교적 꾸준한 편. 31일 현재 주가는 4만2600원으로 3일째 상승중.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5000원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2.7배에 그쳐 올 실적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금강고려화학에 대해 ‘비중확대’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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