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대통령의 연설을 생중계하기 위해…"

  • 입력 2000년 5월 19일 19시 48분


▽대통령의 연설을 생중계하기 위해 황금시간대를 비워두는 경우는 연설 내용이 국가안보에 관한 것일 때뿐이었다(미국의 CBS와 ABC방송, 18일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 생중계 요청을 거부하면서).

▽기업이 아기 놀이터가 아닌 이상 더 많은 경륜을 필요로 한다(미국 그로서리 워크스닷컴의 최고경영자 게리 페르난데스, 최근 미 재계에 40대 CEO바람이 불고 있지만 나이먹은 경영자들의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린 것은 아니라며).

▽안타깝지만 사퇴결심을 한 것은 잘한 일이다(민주당 김원기 고문, 19일 박태준 총리의 재산 문제가 법적으론 하자가 없으나 그런 문제를 안고서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저는 피해자입니다(구권화폐 사기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영자씨,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면서 내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가 최근 겪어야 했던 엄청난 심리적 육체적 부담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중요 정치인으로서의 운명이다(크렘린 수석주치의 세르게이 미로노프 박사, 18일 과거 유도선수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옐친 전대통령과 달리 아주 건강하다고 강조하며).

▽교황은 세계를 여행하고 수많은 문화 속의 사람들을 만나도 지치지 않는 운동선수다(콜롬비아의 다리오 카스트리욘 호요스 추기경, 80회 생일을 맞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노구에도 활력을 잃지 않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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