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솔女오픈2R]이지희 2타차 단독선두

이지희(22·류골프)가 제2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98년 프로에 입문한 이지희는 18일 원주 오크밸리CC(파72·615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김영(신세계백화점) 등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지희는 5번홀에서 3m짜리 버디를 잡고 파행진을 이어가다 10번홀에서 3m거리 파퍼팅을 놓쳤지만 12번과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32위로 부진했던 김영(신세계백화점)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주미와 한지현 이미나와 공동2위를 마크했다.

한편 최근 프로에 데뷔한 임선욱(분당 중앙고2)이 이날 이븐파(72타)를 쳐 공동 10위(2오버파 146타)에 랭크됐다.

그러나 올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강수연(26·랭스필드)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18위,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는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