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리포트]코스닥/개인 저가매수세 힘입어 낙폭 줄어

  • 입력 2000년 5월 17일 02시 33분


투신권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시장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은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해 장중한때 연중 최저치인 155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뒷받침돼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이에따라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9포인트 하락한 161.4로 마감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2개 등 176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82개 등 327개였다.

이날도 역시 투신(160억원)과 은행(152억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이 432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들은 10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들은 617억원 순매수해 상반된 양상을 보여줬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강하게 움직였던 실적호전주 반도체주 중소형주 등이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약세로 돌아섰다.

<김두영기자>nirvan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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