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군 東江 환경오염단속…15일부터 9월말까지

  • 입력 2000년 5월 11일 00시 59분


강원 영월군은 동강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9월 말까지 동강탐방객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 단속과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동강의 주요 관광지인 영월읍 삼옥리와 거운리 일대에서 탐방객들의 환경오염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노점상들이 농지나 하천 부지에서 음식물 등을 파는 것을 막고 불법 어로와 다슬기 채취 등도 금지할 계획이다.

군은 또 모든 관광차량에 대해 반드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불법 주차가 성행하는 거운리 일대 도로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영월읍 삼옥리와 문산리 거운리 등에 경고판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20명, 평일에는 4명의 공무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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