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올림픽때도 경기 계속키로

시드니올림픽 기간에도 프로야구는 계속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프로야구 사장단 이사 간담회를 열고 시드니올림픽 기간에도 페넌트레이스를 중단 없이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대 삼성 두산 등 올림픽대표팀에 소속선수들이 대거 차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과 대한야구협회는 올림픽 기간중 리그 잠정 중단을 주장했었다. KBO는 특정팀에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선수를 선발한다는 단서를 붙여 페넌트레이스 강행을 결정했다. 따라서 프로구단들의 ‘나눠먹기식 선발’가능성을 남겨놓아 올림픽 대표팀이 최강 전력의 ‘드림팀’과는 거리가 멀어질 공산이 크다.

이날 간담회에선 신생팀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수의 경기출장을 전반기까지 3명이 동시에 나오지 않으면 무방한 것으로 결정지었다. 결국 한 경기에 3명이 나올 수 있으나 동시에 2명까지만 뛸 수 있게 됐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