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LX보드서 인식못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

  • 입력 2000년 5월 10일 14시 17분


《시스템 사양:CPU 펜티엄 MMX 200MHz, 메모리 32MB, 하드디스크 15GB, 사운드 카드 사운드블라스터128, 24배속 CD-ROM 드라이브

LX보드를 쓰는 이용호 씨는 컴퓨터 부품가격의 하락으로 15GB 하드디스크를 구입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컴퓨터에 설치하고 하드디스크를 인식시키려고 하니 전체 용량인 15GB를 인식하지 못했다. 하드디스크의 문제로 생각하고 구입처에 다시 가져가서 테스트해보니 이상 없이 인식되어 FDISK 포맷까지 하고 돌아왔다. 집에서 다시 설치하니 여전히 용량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PC라인에 도움을 청하게 됐다.》

이용호 씨가 가져온 컴퓨터는 97년 초에 발매된 LX 메인보드이므로 8.4G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인식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럴 경우 메인보드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통신 포럼에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없이 대용량 하드디스크의 인식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바이오스 업그레이드시 전원을 내리거나 컴퓨터를 끄면 바이오스 내용이 모두 지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선 메인보드 제조사를 찾아보니 대만의 소형기업에서 만든 저가형 메인보드여서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된 파일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결국 실패하고 다른 방도를 찾기로 했다.

이제 두 번째 방법은 하드디스크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DM(디스크 매니저)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하드디스크의 0번 섹터에 설치되어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스카시 하드디스크처럼 컴퓨터상에서 인식될 때 정확한 용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 이것을 설치하고 나서 프로그램 메뉴 중에서 FDISK부터 다시 설정을 하고 포맷하니 용량 인식이 제대로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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