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아내의 성트러블] 성 기피증

  • 입력 2000년 5월 1일 23시 38분


섹스자체가 싫고 혐오스러워서 피하는 증상을 성 기피증이라고 한 다.성기피증의 경우 1차적인 성기능 장애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보니 섹스를 피하려는 것이다. 그런데건강하고 정상적인 성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부 사이에서 갑 자기 성 기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주로 섹스의 쾌감을 잘 모 르는신혼초라든가, 섹스에 대한 부담이 있는 임신 중 또는 출산 전후, 또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 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은 매일 밤이 고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든지 섹스를 피하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연적으로부부 사이가 무미건조해지고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성 기피증이있다면 부부가 같이 그 이유를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노력 이 필요하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성생활이 아무 의 미가 없기 때문이다. 어렸을때나 성장한 후, 성적으로 좋지 않은 일을 경험했거나 정신 적으로충격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역시 명문대 출신으로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만나결혼했다. 혼자 가끔 마스터베이션도 즐기고 클리토리스 자극 만으로 오르가슴에 이르기도 한다. 시집이나친정이나 남편이나 나나 문제될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 황인데이상하게도 남편과 섹스를 할 수 없다. 남편이 애무를 하고 그자극으로 인해 내가 젖었다는 느낌도 드는데, 막상 남편이 성기 를 삽입하려고 하면 나 자신도 모르게 하체에 힘이 들어가고 다리를 오므려버려 남편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남편이 힘으로 내 다리를 벌리고 삽입하려 하면 질이 빳빳하게 수축되어 손가락 한 개도 들어 가지못할지경이 된다. 병원에서 해부학적으로 질 입구가 좁아져 있는지검사해봤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29, 결혼 3년차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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