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황새’ 황선홍 2개월가량 못뛴다

  • 입력 2000년 4월 28일 17시 54분


어깨를 다친 황선홍(수원 삼성)이 2개월 가량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20일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사우디아라비아 알 히랄클럽과의 준결승전 도중 어깨가 탈골됐던 황선홍은 28일 경희의료원에서 정밀진단결과 당장 수술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깁스붕대를 한 채 3주 가량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황선홍이 그라운드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4∼5주 가량의 재활훈련기간을 포함해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6월초까지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던 수원은 황선홍의 결장이 길어짐에 따라 정규리그 초반에도 고전이 불가피.

이에 대해 수원삼성 김호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주전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팀에 계속 어려운 일만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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