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태준/미성년 접객업소 계속 단속을

  • 입력 2000년 4월 26일 18시 57분


얼마전 미성년 접객업소에 대한 단속 바람이 떠들썩하더니 총선열기에 묻혀버린 느낌이다. 이같은 문제는 일시적인 캠페인에 그쳐서는 안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 자리한 유해 환경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본다.

초중고교 주변 광고판을 보면 미성년자 관람금지 영화 광고가 버젓이 붙어 있어 지날 때마다 낯이 뜨겁게 달아오른 적이 많다. 도대체 학교 주변까지 눈뜨고 못볼 영화의 장면을 붙여놓아야 하는지 의문스럽다. 법으로 정해놓은 광고판에 붙이는 것인데 무슨 잘못이냐고 항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성에 대해 건전한 사고를 하도록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지나친 성표현 광고를 금했으면 한다.

이태준(부산 부산진구 개금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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