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産銀, UNIDO와 對北지원체제 구축

  • 입력 2000년 4월 26일 14시 21분


산업은행은 26일 UNIDO(유엔공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와 국내외 산업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對北투자사업관련 공동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업무협약에는 대북한 투자사업관련 공동업무협력, 국내외 산업기술정보의 상호제공 및 산업기술 관련 연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기성 産銀이사는 "남북경협추진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대북 경제협력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공업개발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 및 공업화를 지원하고 회원국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67년 유엔의 16번째 자문기구로 설립됐다.

현재 남북한을 포함해 169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경제협력 사업으로 98년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제2차 나진-선봉 투자상담회 참가단을 모집한 적이 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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