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아직 바뀌지 않아 안타깝다. 아무렇게나 침을 뱉는 건 예사다. 휴지를 아무대나 버리고 세면대도 자기만 일을 보면 된다는 식으로 더럽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내 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함부로 사용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볼 때 아직 시민의식의 선진화가 요원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얼마 뒤면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한다. 후진적인 시민의식으로 지구촌 사람들을 맞이해서야 되겠는가.
정형섭(경기 광주군 실촌면 곤지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