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한국 인터넷 산업은 숨은 보석

  • 입력 2000년 4월 21일 20시 09분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숨겨진 보석’으로 현 단계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가 가운데 가장 확실하고 값진 투자 기회를 갖추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고 미국의 A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인터넷 전문가 다이애나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숨겨진 보석’으로 미국인의 상당수는 이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ABC는 또 메릴린치 증권사의 아시아 전문가 말을 인용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 인터넷 분야의 투자 기회를 찾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중국과 인도이겠지만 현 단계에서 가장 확실하고 값진 기회를 갖고 있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인터넷은 한국 경제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개혁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히 표출된 분야라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또 한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올해 1억6000만달러(약 1760억원)에서 2005년 230억달러(약 25조3000억원)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낮은 인터넷 접속료, 잘 갖춰진 통신 인프라 때문. 일본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03년경 320억달러(약 35조2000억원)로 한국을 앞서갈 전망이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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