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3이닝 노히트 "야호"

  • 입력 2000년 4월 12일 18시 34분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의 무력시위 를 했다.

김병현은 12일 샌디에이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선발 오마르 달에 이어 등판해 12회까지 몸에 맞는 공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3이닝을 노히트로 처리했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시즌 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은 0.00에 1안타만 내줬고 탈삼진은 8개를 기록.

김병현은 13회초 대타 버나드 길키와 교체됐고 애리조나는 13회말 김병현에 이어 등판한 러스 스피링거가 끝내기 홈런을 맞아 2-3으로 졌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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