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2000 MLB '캡' 을 찾아라(2)

  • 입력 2000년 4월 1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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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나도 스포츠기자". 그렇습니다. 당신도 스포츠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스포츠는 선수나 감독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기자들만의 글쓰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스포츠는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스포츠 나무에 물을 주십시오. 거름을 주십시오. 그래야 스포츠는 무럭무럭 큽니다. '스포츠 동아'에서는 스포츠 팬들을 기자로 모시겠습니다. FAN'S VIEW는 팬들의 공간입니다. 바로 당신의 주인입니다. 그 첫 번째 공간엔 스포츠동아 김용한 인터넷기자가 '2000 미국 메이저리그'를 날카롭게 뚫어봤습니다.

"2000 메이저리그 '캡'을 찾아라" -2-

2, 중부지구

클리블랜드의 6년 연속 지구 우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유망주들로 무장된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후안 곤잘레스를 데려온 디트로이트가 2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포스트 시즌에서 상대 에이스와 맞설수 있는 제 1선발의 존재가 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막강한 타력에도 불구하고 양키즈나 애틀란타에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근본적인 이유도 바로 에이스의 부재이다.작년 커트 실링에게 잔뜩 눈독을 들였지만 바톨로 콜론의 눈부신 성장을 보며 그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었다면 작년 디비전처럼 2연승후 3연패하는 허무한 실패는 맛보지 않았을 것이다.에너하임의 에이스 척 핀리가 가세하기는 했지만 그의 나이는 38살로 제 1선발을 맡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 미래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아온 자렛 라이트의 재기와 발군의 활약을 보여준 콜론의 성장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져다 줄 유일한 키이다.이들과 데이비드 버바, 찰스 내기로 이어지는 투수력은 리그 최강수준이며 마이크 잭슨이 떠난 마무리는 폴 쇼이가 메꿀것이다.

타선은 두말이 필요없는 메이저리그 최강이다.

작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네자리수의 득점(1000점 이상)을 올릴만큼 막강한 타력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1번타자로 손꼽히는 캐니 로프턴이 부상으로 전반기를 결장하지만 오마르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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