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던컨-로빈슨 '펄펄'…샌안토니오 3연승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1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28일 시애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53점을 합작한 ‘트윈타워’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90-82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샌안토니오는 시즌 막판 던컨과 로빈슨 콤비가 예년의 기량을 되찾으며 3연승, 포스트시즌에서의 상승세 유지를 예고했고 시애틀은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조차 불투명해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26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던컨. 80-76으로 앞선 종료 4분22초 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등 30득점 1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원정팀의 무덤’인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핀리(31득점)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113-105로 물리쳤다.

댈러스가 유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89년 2월10일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시애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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