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산업의학과는 △진폐증 △소음성 난청 △유기용제 중독 △VDT증후군 등 직업병으로 추정되는 모든 증상에 대해 진료를 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외과 등과 연계해 치료를 한다.
의료진은 근로자를 진단해 이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작업장에 나가 작업환경을 조사한 뒤 직업병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이 병원 산업의학과 정갑열(鄭甲烈·50)교수는 “근로자가 쉽게 직업병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면 사용자가 작업환경에 보다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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