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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0일 0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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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은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캐린 코크, 수지 레드먼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인 자매 아니카 소렌스탐,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과는 불과 2타차.
전날 공동 15위로 추락해 우승권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였던 김미현은 이날 한결 안정된 샷 감각으로 4개의 롱홀에서 3개의 버디를 건지는 등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해 시즌 첫승에 대한 꿈을 되살렸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