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병선/PC방에도 흡연실 만들었으면

  • 입력 2000년 3월 19일 20시 38분


요즘 PC방을 자주 이용한다. PC방에 갈 때마다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담배 연기가 자욱해 앞이 안보일 정도다. 이런 곳에서 몇시간씩 앉아 컴퓨터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마저 든다. PC방 이용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있어 금연이 더욱 절실하다.

건강도 문제지만 어린 학생들이 행여 이곳에서 담배를 배우는 등 탈선의 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금연을 하기가 어렵다면 흡연실이라도 만들거나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밤 10시까지만이라도 금연을 실시했으면 한다. 관계 당국에서도 PC방의 환경문제에 신경을 썼으면 한다.

김병선 (경기 안양시 관양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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