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무라증권이 ‘매수(Buy)’의견을 내면서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가담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 노무라증권은 오피콤이 미국 ADC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한 통합전송장비 ‘셀워크 STN’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광전송장비 및 네트워크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 한국전력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 기간통신 사업자에게 설비를 공급해왔다. 영국 프랑스 등 몇몇 해외 업체와 제휴, 유럽의 디지털 통신 및 방송장비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민회준연구원은 “정부가 제3단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
이날 오피콤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동영상 전자우편, 화상전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영상 압축기술을 소개하는 등 통신장비 종합 메이커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363억원, 순이익 40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 순이익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