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제2청사 의정부서 25일 개청

경기도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제2청사 개청식이 25일 오후 3시 의정부시 녹양동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2청사는 현재 공사중인 금오동 택지개발지구 내 청사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의정부시 호원동 북부출장소와 신시가지 삼성생명 빌딩을 임시 청사로 사용한다. 새 청사에는 2002년 초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제2청사의 행정조직은 기존 4국 12과 36담당의 경기도 북부출장소에서 행정 제2부지사(1급) 아래 1실 1국 7개과가 늘어난 1실 5국 19과 57담당으로 커지고 인원도 207명에서 292명으로 늘어난다.

제2청사는 인사 예산 도시계획심의권 등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며 관할지역은 의정부 동두천 고양 양주 등 10개 시군으로 인구는 221만여명이다.

그동안 도 본청에서 처리해온 도시가스사업 허가, 온천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 허가 등 민원사무의 91%인 442건이 제2청사로 넘어가고 위임사무도 출장소 시절의 1583건에서 3392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0351-870-2114

<수원〓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