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DJ 정치개혁 분야에선 성과 미흡했다"

  • 입력 2000년 2월 24일 2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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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섞어 쓰는 고위 관리에 대한 징계를 바라며 프랑스어를 무시하고 영어로만 광고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말도록 소비자에게 요구한다(프랑스 자크 미야르 의원, 24일 라디오 회견에서 이제 영어사용을 그만두자며).

▽우리 정치의 악습을 불과 3,4년만에 압축적으로 터득했다(김윤환 의원, 24일 이회창총재가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며).

▽DJ와 이회창 총재의 공통점은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천을 주고 비판적 인사들은 거의 다 낙천시킨다는 점이다(한나라당 이기택 고문, 24일 탈당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비록 경제와 대북문제 대외정책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아왔지만 정치 고수답지 않게 정치개혁 분야에서는 그 성과가 빈약했다(미국의 북한문제전문가인 존스홉킨스대 돈 오버도퍼교수, 최근 김대통령의 2년을 평가하며).

▽방콕을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곳으로 다시 쓰는 작업에 들어갔다(마이크로소프트 로버트 바흐 부사장, 23일 엔카르타 백과사전 딜럭스 2000년판에서 방콕을 ‘매춘의 도시’라고 표현한 데 대해 사과하며).

▽이제 중앙은행과 지방은행의 구분은 사라졌다(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24일 디지털시대에 지방금융권도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회창 총재도 대법관 출신이니까 공식 발표된 공천을 번복하지 않을 것이다(한나라당 부산 서구 공천자 이상열씨, 24일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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