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보연/시민 민원 안중없는 한심한 구청

  • 입력 2000년 2월 21일 19시 42분


지난해 12월초 구청에서 도로간판세 고지서가 나왔는데 상호가 잘못 기재돼 있었다.

벌써 5년째다. 여러 번 시정 요구를 했지만 들어주지 않는다. 이번에는 상호 정정확인을 한 뒤 간판세를 납부하려고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 납부 기한내에 정정된 고지서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날짜가 다가와도 고지서가 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하니 말일까지 보내준다고 하고 계속 안 보내주었다.

1월초 다시 전화를 하니까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다른 부서로 발령나 자신은 모른다는 대답이었다. 대체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 시민들은 공무원의 말을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김 보 연(서울 종로구 장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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